경주시와 경주컨벤션뷰로(사장 임상규, 하이코)는 지난 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주 지역 MICE 산업 관련 기관, 기업, 단체의 화합과 경주 MICE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도모를 위해 경주MICE얼라이언스 교육 및 네트워킹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컨벤션뷰로 이사이자 제주 우수 MICE 얼라이언스사인 주식회사 뭉치의 김영훈 대표이사가 제주MICE얼라이언스 운영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김영훈 대표는 “컨벤션뷰로가 그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마케팅 전담기구이기는 하나, 공공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활동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지역의 MICE 얼라이언스가 움직이지 않으면, 그 지역의 MICE 산업은 발전할 수 없다”면서 “제주의 경우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간 사업 프로젝트를 논의, 제안하는 등 제주시, 제주컨벤션뷰로와 함께 제주 MICE 산업을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공동 마케팅 파트너가 되어야 할 것이다”며 경주 MICE 얼라이언스 역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경주 MICE 얼라이언스는 경주에 소재한 MICE 산업 관련 기관 및 기업, 단체로 지난 2015년 5개 분과 62개사로 공식출범한 후 지난 5월 신규회원사 모집을 통해 총 5개 분과 96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경주시, 경상북도관광협회, 경주상공회의소 등을 중심으로 한 MICE정책분과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 주요 컨벤션시설, 호텔 및 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한 MICE유치-시설분과, PCO(국제회의기획사) 및 PEO(전시기획사), 여행사를 중심으로 한 MICE유치-운영분과, 관광지 및 테마파크, 브랜드콜택시, 체험프로그램, 외식업 등을 중심으로 한 MICE서비스분과, 황룡원등 다양한 만찬 및 특별한 행사가 가능한 유니크베뉴분과로 구성돼있다.
경주MICE얼라이언스는 하이코를 포함한 경주지역 MICE행사 참가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참가자의 지역 소비를 유도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MICE산업의 필수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컨벤션뷰로는 오는 9일부터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KME2016(Korea Mice Expo)에 경주 대표 MICE얼라이언스 9개사와 공동 참가해 해외 바이어 대상 PSA(Pre Scheduled Appointment)상담을 준비 중이다. 또 경주 MICE얼라이언스 분과별 네트워킹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얼라이언스 대상 서비스교육 및 경주 MICE카드개발, 국내외 MICE선진도시 벤치마킹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
임상규 사장은 “경주의 MICE 산업이 발전하고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주 MICE 관련 업계로 구성된 얼라이언스가 더욱 유기적인 관계로 뭉쳐 한 마음 한 뜻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경주MICE얼라이언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