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협 제19기 주부대학이 지난 2일 개강했다. 이날 경주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최우성 농협 경주시지부장, 황도석 경주농협조합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주부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및 내빈소개에 이어 주부대학 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 제19기 주부대학은 이날 개강식에 이어 2개월 간 화·목요일 16회차로 주부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도석 주부대학장은 환영사에서 “배움의 터전에서 새로운 인연을 맺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 제19기를 맞아 여성 지위향상과 자기개발을 위해 열심히 강의를 들어주길 바란다”며 “농협과 농촌에 대한 바른 이해와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와 함께 농산물 수입개방과 농촌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농촌을 위해 주부들이 솔선수범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주역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우성 농협 경주시지부장은 “주부대학에 참여해주신 분들이 우리 농촌발전과 시민안전에 기여해 주시기 바라며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민자란 여사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오셔서 축하드리고, 19기 명예청강생으로 받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두 달 동안 농협 주부대학에서 여성들에게 필요한 뷰티, 건강, 심리학, 체험학습 등 16회의 강의가 너무 알찬만큼 시간이 수강 기간이 더 연장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부대학 총동창회 김정옥 회장의 격려사와 교육생 대표의 ‘우리들의 다짐’ 낭독, ‘농협의 노래’ 제창 후 제19기 교육생들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19기 주부대학은 총 112명으로 학생장 1명, 부학생장 2명, 총무 1명, 오락부장 1명, 반장 4명으로 임원을 구성했으며, 상호친목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 등 학생수칙에 따라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