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안강읍 화합한마당 단오절맞이 시민 민속씨름대회가 지난 4일 안강제일초 운동장에서 열렸다. 안강청년회의소(회장 박재흥)가 주최하고 (주)풍산,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씨름협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최병준 도의원을 비롯한 이진섭 안강읍장, 이삼용 경주시씨름협회장, 손지익 안강읍 체육회장 등 지역 단체장과 읍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라져 가는 단오절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초청가수, 각설이 공연으로 흥을 더했으며 초록별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벨리댄스와 난타공연은 많은 읍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씨름대회는 남·여 단체전으로 진행한 가운데 남자부 서윤기, 박석훈, 여자부 이상애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재흥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월 단오를 맞아 사라져가는 단오절 행사를 재현함으로써 전통놀이 문화인 씨름의 재현과 전승을 통해 안강읍민들의 화합과 친선의 장을 마련하고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통문화가 계승되도록 안강청년회의소에서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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