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난 3일 도청 호국실에서 ‘경상북도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인재채용 지원협의회’는 이전 공공기관(8) 채용담당관, 경북도 및 경북교육청 관계관, 지역대학(18) 취업담당관 등 29명으로 구성했으며 앞으로 지역인재채용과 관련된 협력과 지원 시책을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협의회 현황 및 기관간 역할설명, 청년 고용동향,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 기관소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근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그 동안의 지역 인재채용 실적이 2014년에는 472명 중 29명(6.1%), 2015년에는 639명 중 143명(22.3%)으로 미흡했음을 지적하고, 지역인재 채용 30%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지역 인재 우선채용 기준(지역할당제, 채용목표제, 가산점 등) 비율을 상향해 줄 것과 대학과 고등학교는 이전기관 관련 학과 개설 등 맞춤형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또 경북도에서는 지역인재 채용비율 상향을 위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평가 시 지역인재 채용비율 반영을 건의토록 하고, 스마트폰 밴드를 활용한 ‘지역인재 채용 상시정보시스템(Gb recruit-net)’의 적극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북도에서는 그 동안 김관용 지사가 “도정의 제1번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주문”하면서 특히 “청년 일자리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라!”는 지시 아래 금년 초 맨 먼저 도내 대기업 임원진과 상공회의의소 회장단을 초청해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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