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북부상가시장이 중소기업청 청년창업공간(청년몰)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쇼핑·문화·전통·체험 등 창의적 테마가 융합된 지역상권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북부상가시장 내 빈점포 등 유휴공간에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경주시는 전문가 및 상인회의 자문 등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중 20개 이상 빈점포가 집적돼 있는 시장인 경주북부상가시장을 선정해 중기청 공모 사업에 신청했다. 이에 지난달 25일 현장심사와 지역의 전략 및 특화사업과 연계한 경주시의 강력한 추진의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대 15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청년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청년 창업 활성화 이후 임대료 상승에 따른 청년상인 퇴출방지를 위해 5년 이상 장기임대 및 건물주와 임대료동결, 기존상인과 청년상인 간 동반성장 도모, 후견인 매칭 등을 통한 경영노하우 전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경주시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주중앙시장에 청년상인 창업육성 사업, 야시장, 안강 골목형육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의 성과창출을 통해 전국 최고의 청년몰 명소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역 마이스 산업과 신라왕경 복원에 대한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지원하고, 청년 상인들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창업교육과 입점, 안정적 정착, 충분한 사업기간 부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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