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다섯 번째 주자, 김영목 작가의 전시가 오는 19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열린다. 김영목 작가는 이번 전시의 주제를 사랑, 가족, 연주, 일상으로 잡았다. 사랑은 연꽃과 키스로, 가족은 어머니와 자식들의 모습으로, 연주는 바이올린, 첼로, 기타를 연주하는 여인의 모습으로, 일상은 소와 참새, 소쩍새, 나뭇잎을 날개로 단 잠자리 등으로 표현했다. 이 그림들은 대단히 입체적이다. 마치 캔버스에 어떤 형상을 가진 철사가 놓여 있는 것 같다. 김 작가는 독특한 입체감의 환타지를 ‘트릭 아트’라 말하기도 하지만 착시를 유발하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이는 캔버스의 바탕, 철사의 선, 그리고 철사의 그림자를 각기 상이한 소재로 쓰기 때문이라고 한다. 작가의 재능기부 전시설명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은 6월 8일(수)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김 작가를 만나려면 당일 전시장으로 오면 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장료는 무료. 문의 158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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