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보병사단 경주대대(대대장 이재현 중령)는 지난달 23일, 24일 안강읍 산대리 일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역 장병 11명이 때 이른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농번기 힘든 작업인 모판 옮기기와 파종 작업을 도운 것. 이재희 산대1리 이장은 “군 장병들의 도움으로 농민들이 큰 힘을 얻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군과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며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주대대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려 뿌듯하다”며 “특히 안강은 군 사격장 문제로 지역민과의 갈등이 있는 곳인데, 이번 장병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갈등해소를 위한 군의 노력을 지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의미가 있고 마음을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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