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주민주도형 희망공동체 조성을 위해 ‘마음 튼튼 행복마을’을 운영한다.
행복마을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서면 사라리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협조해 정신건강 상담 및 검사, 자살예방 교육, 올바른 농약사용법과 농약보관 교육 등을 실시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기도는 전체 자살기도 중 12.2%로 고령으로 갈수록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율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서면 사라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4.87% 정도로 경주시 18% 정도 보다 2배 가까이 되며 주민들의 사업욕구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높아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을 통해 특히 홀몸 어르신 등 고령층의 자살율을 예방하고 이웃 주민들이 생명의 안전요원이 될 수 있도록 현장교육을 철저히 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안전시스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