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회의원이 지난달 31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자랑스러운 천년고도 경주를 문화융성의 대표도시로 세우는데 모든 에너지와 역량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의원은 30일부터 제20대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의 바람과 약속을 잊지 않고 실천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지키기 위해 경주시장과 손을 맞잡고 한 마음으로 힘을 합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주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이라며 “좋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경제 활성화와 함께 줄어드는 인구가 늘어나게 하고 또 경주를 명실상부한 천년고도로 새롭게 부활시켜 경주인의 자존심을 살리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기동안 신라왕경복원 특별법 제정, 감포-일본 교토 간 뱃길 연결, 한수원 협력기업과 해외 기업 유치 등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 모두가 경주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경주의 화합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하겠다”며 “한·일 간 의원외교에서 중심역할을 하는 등으로 대통령의 성공적인 임기 마무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김 의원은 자신의 1호 법안으로 신라왕궁과 황룡사 9층목탑 복원 등을 위한 신라왕경특별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상임위와 관련해서는 “경주발전과 공약 실현을 위해 1순위를 교육문화체육관광위로 신청하고 이어 산자위와 국토교통위 순으로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사전조율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의장의 기준에 대해서는 “모두 역할을 잘 하고 있지만 그 중 리더십 있고 경륜을 갖추기 위해 선수(다선 의원)가 많은 의원, 시민 여론을 잘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혜안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도중 회견장에 입장한 최 시장과 악수하고 포옹을 한 뒤 권영길 시의회의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경주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함께 뛰겠다며 앞으로의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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