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6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산정한 412만 필지의 토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자로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말하며 재산세 취득세·양도소득세 등의 과세표준 및 각종 부담금과국·공유 재산의 사용료 산정 등에 활용된다.
도내 국공유지를 제외한 지가 총액은 148조4635억원으로 전년 136조2033억원 보다 12조2602억원 증가했으며 지가상승률은 작년대비 평균 9.00% 상승했다. 전국 평균 5.08% 상승했다.
주요상승지역은 예천군 16.38% 울릉군 15.57%, 영천시 14.01%로 각각 안동·예천 신도시조성사업, 울릉 일주도로 개설사업,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 등이 상승요인으로 나타났다. 도내 최저상승 지역은 포항시 남구(3.68%)로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최고지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대지 : 개풍약국)로 죽도시장 주변상권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년도 보다 20만원/㎡ 하락한 1230만원/㎡(평당 4061만1340원)이며, 최저지가는 울진군 기성면 방율리 752번지 답 121원/㎡(평당 400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민의 자존심인 독도(국유지 : 해양수산부)는 울릉읍 독도리 임야91필, 대 3필, 잡종지 7필 총101필지 총면적 18만7554㎡(5만6735평)로서, 전체 공시지가 총액은 50억563만원으로 지난해(42억7303만원) 대비17.1%(7억3260원)로 대폭 상승했다.
한편 최고지가는 독도리 27번지(잡종지, 동도선착장) 외 1필지로 ㎡당 98만원이며, 최저지가는 독도리 30번지(임야) 외 1필지로 ㎡당 2100원이다.
특히 지난 2000년 독도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 이래 ‘우리땅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해저 자원의 경제적 가치 및 독도에 투입된 경제적 비용 등이 매년 독도의 지가를 상승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경상북도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http://kras.gb.go.kr/), 관할 시·군·구청 홈페이지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토지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활용하거나,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토지소재지 시·군·구청에 6월 30일까지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