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중 고는 지난달 25일 학교와 학부모간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학부모 대상 수업 공개를 실시하고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학부모 대상 수업 공개를 통해 학교교육의 방향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을 제고하고,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언제든 수업은 공개되고 공유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교사 자신의 수업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에서는 21C청소년가족복지연구소 소장 도기봉 박사가 ‘자녀와의 의사소통’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도기봉 박사는 "자녀들이 행동하는 데는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 자녀 행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공부에 소질이 없으면 인생의 루저가 되는 게 아니라 다른 길로 가야하며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의사소통 방법을 강의하면서 우리 모두 행복하기 위해서 소통해야 한다"며 "자존감이 높은 엄마는 아이들에게 힘주고 세우고 믿어주고 살려낸다는 것"을 강조했다. 학부모들은 수업 공개를 통해 "선생님들의 열정적이신 모습을 보니 자녀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며 발전할 수 있을 것이고,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자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라며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통해 자녀들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의사소통을 많이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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