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에서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16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표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여성가족부 장관, 한부모,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들과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정책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격려했다.
도가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된 주된 이유는 가족의 소중함과 가정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 ‘새천년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희망의 열쇠는 바로 가족’ 이라는 목표아래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시책 및 정책 사업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추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정부정책에서 미흡한 부분은 도 자체 다양한 특수시책을 개발해 추진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경북도의 주요 공적은 (1)일과 가정 양립 직장문화 확산 (2)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서비스 추진 (3)‘할매·할배의 날’ 조례 제정 및 ‘가정이 희망이다 캠페인’ 제작 (4)워킹맘·워킹대디 공모사업 선정 운영 (5)경상북도 가정의 달 기념행사 추진(’08년~’15년) 등이다.
이 외에도 도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아이돌보미를 희망가정에 파견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제공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했다. 또 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 소통할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도내 다문화가족을 위해서는 다문화가족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한부모가족을 위해서도 ‘89년부터 매년 한부모가족 자립학교 운영 및 자립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자체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