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동 지역과 현곡면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백신 1000여 두 분을 무료 접종했다. 주민센터에서 통장에게 예방접종 계획 홍보 협조 공문을 보내 주민들에게 알린 후 해당되는 일자에 동(면)사무소에서 기경협 원장과 최기섭 원장이 광견병 예방무료접종을 실시했으며, 황남동은 12일 접종이 이뤄졌다.
광견병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주요감염 경로는 너구리, 여우, 박쥐, 코요테, 흰족제비 등)에게 사람이 물려서 생기는 질병으로 급성 뇌척수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병이다. 시골 주택에는 대부분 개를 키우고 있는데, 요즘 농번기로 바빠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가구가 많아 안타까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