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월부터 4월말까지 3개월 간 시민안전과 관련된 7분야 1572개 시설에 대해 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관리주체 자체점검을 비롯해 경주시와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연인원 1717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안전대진단 결과 시설물의 손상·균열, 낙하방지 그물망 훼손, 배선 및 차단기 노후, 가스시설 관리소홀, 공사장 절취부 사면 덮개 훼손 등 취약요소들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시는 현지시정 81건은 즉시 시정조치토록 했으며 교각 등 주요 시설물 손상 등 137건에 대해서는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내남면 망성리 소재 노후 저수지(신지)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하고 당장 예산확보가 어려운 곳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해요소를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 위험요소를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운영을 통해 미처 행정에서 파악하지 못한 취약요소들을 개선하고 있으며 안전신문고 앱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매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 시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