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2일 서면 심곡리 소재 심곡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심곡천은 하천폭이 좁아 1991년 태풍 ‘글래디스’와 2002년 태풍 ‘루사’때 주택·농경지 침수, 제방 유실 등 큰 피해가 발생돼 2011년 4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4년 5월 착공해 2년간의 공사 끝에 상습침수지역을 개선했다.
심곡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76억원을 투입돼 하천정비 2km, 교량 3개소 개체 및 확장해 하천의 충분한 통수단면을 확보함으로써 자연재해로부터 더욱 안전한 지역으로 거듭나게 됐다.
최양식 시장은 “많은 예산을 투자해 개선한만큼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과거 피해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