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동 새마을문고회(회장 이영선)는 지난 11일 용강동주민자치센터 문해교실 회원 30명에게 검정고무신을 선물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문해교실은 그동안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한글을 배우지 못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에서 마련한 재능기부형 한글수업이다. 용강동주민자치위원회는 문해교실 수강 어르신들을 위해 교재는 물론 공책 등 필기도구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검정고무신을 전달 받은 어르신들은 어릴 적 검정고무신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배움의 즐거움도 느끼고 어릴 적 소중한 추억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줘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찬규 용강동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높이 산다”며 “일상생활에서 어르신들의 삶이 더욱 더 풍요로워지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