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초(교장 김낙곤)와 아화초(교장 황문목)는 지난 4일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어린이날 기념 ‘2016 내남·아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두 학교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230여 명이 아화초 운동장 및 강당에서 10가지의 놀이 체험 코너와 4가지의 먹거리 코너 및 개인 달리기, 전체 보물찾기 등이 운영됐다.
두 학교 학생들은 함께 어울려 조를 편성해 레더볼 놀이, 활쏘기 체험, 켄다마 놀이, 물총놀이, 부채만들기 등을 하고 활동 쿠폰을 모아 먹거리 코너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었다.
내남초 기시연 학생(6년)은 “처음 아화초 아이들을 만날 때만 하더라도 조금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름도 알게 되고 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코너인 전체보물찾기는 인성덕목 5가지가 적힌 보물쪽지를 찾아 기념공책을 받는 것으로 학생들이 바른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교육의 장이 되기도 했다.
학부모 도우미로 참여한 강세란 학부모회 회장은 “평소 적은 학생 수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는데 학생들이 새로운 친구도 알게 되고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내남초 김낙곤 교장은 “건강한 신체활동과 단체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성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