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다. 한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세계적인 새로운 건강 요법으로 자리잡고 있는 수지침. ‘고려수지침 서금요법’은 손의 14기맥과 404개의 치료점에 서압봉이나 쑥뜸 외 여러 가지 수지 요법으로 자극을 주어 이용하는 것으로 부작용이나 위험, 중독성이 없으며 질병을 예방 관리 회복하는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26년 동안 노인시설, 마을 경로당, 요양시설 등을 다니며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수지침 전문자원봉사단 ‘고려수지침 서금요법 경주지회’는 고려수지침 서금요법을 익힌 회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수지침 전문자원봉사단으로 수지침을 비롯해 뜸, 서압봉 등을 통해 손끝으로 전하는 따뜻한 봉사를 실천,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고령화와 노인 인구의 증가로 노후 건강관리와 여가선용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수지침 교육을 수료한 전문 수지침 봉사자들은 시침과 건강대화 등의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벚꽃마라톤 같은 근육경련이나 외상이 잦은 운동대회에서도 응급처치와 수지침에 대한 무료 강의를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지침은 남녀노소 누구든지 배워서 자신의 건강 관리 및 가정구급요법은 물론 직장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자격증을 취득해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때문에 최근 수지침을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김귀애 회장은 “대학생들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어려움없이 배울 수 있는 것이 수지침입니다. 수지침을 통해 많은 분들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김 회장은 “봉사란 ‘모든 사람이 가족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남의 일이 아닌 제 일이 되기 때문이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시작도 할 수가 없는 것이 봉사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고려수지침 서금요법 경주지회는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주민들의 수지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강의도 꾸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