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곽용기)는 지난 10일 경주한식뷔페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원과 최덕규 시의원, 농업기술센터 황영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임원 선출 및 정관을 제정했다. 초대 임원으로는 회장에 곽용기, 부회장에 이태호, 박영찬, 감사에 강효룡, 최남수가 각각 선출됐다.
곽용기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창립총회에 참석한 내외빈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연합회를 잘 이끌어가려면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발전하는 연합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덕규 시의원은 “친환경농업인 연합회의 창립은 농업 경영인 출신으로서 누구보다 기쁘고 축하할 일이다”며 “중국 수출이라는 쾌거를 올린 다인영농조합의 대표인 곽용기 회장을 중심으로 경주 농업 발전에 앞장서는 연합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1990년대 WTO의 출범으로 인해 준비되지 못했던 농업은 많은 타격을 입었지만, 웰빙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연합회는 앞서가는 단체임이 확실하다”며 “농업기술센터와 시의회가 합심해 지원을 하겠다. 경주 농업의 주축이 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한편 경주시 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친환경 농산물의 대형마트, 특산물 판매장 입점 등 판로 개척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