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곡초(교장 김동현)는 지난달 6일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북돋아주기 위해 교내 Story Telling Contest를 실시했다.
이날 영어체험실에서 실시된 Contest는 학년별 수준에 맞게 선정된 영문 동화책을 구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원어민 교사와 영어 담당 교사가 심사를 맡았다.
3학년 학생들은 한 권의 동화책을 여러 부분으로 쪼개어 맡아 서툴어도 자신 있게 발표했다. 특히 정다운 학생(5년)은 혼자서 동화책 한 권을 구연하며 모든 등장인물에 적합한 목소리를 구사해 친구들의 감탄과 웃음을 자아냈다.
대회에 참가한 윤민수 학생(4년)은 “대회에 나가기 전까지만 해도 영어가 어렵고 무섭게 느껴졌는데, 막상 이렇게 동화를 구연하고 보니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