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달 22일 경주고 대강당 괘정관에서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은 교감, 교사, 학부모, 의료인, 법조인, 경찰 등으로 각 학교마다 5~10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교폭력 사안 발생시 피해학생에 대한 조치 기구이다. 이번 연수는 자치위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의 개념과 유형,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자치위원회 개최, 가·피해학생에 대한 조치 등에 대해 경북도 학교폭력대책 선도컨설턴트인 이종철 경주디자인고 교감이 강사 나와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으로 선임된 한 학부모위원은 “가·피해학생에 대한 조치라는 엄중한 역할에 대한 깊이 고민하고 관련 절차를 숙지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잘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종모 교육장은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미성년시기의 미성숙한 판단력과 약한 자제력으로 인해 벌어진 크고 작은 학교폭력 관련사안으로 인해 앞으로의 긴 인생에 상처가 남지 않도록하기 위해서는 위원들의 역할이 참으로 엄중하다”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위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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