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달 28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 전공과 학생 3명, 중·고등부 학생 5명을 출전시켰다.
제1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주경기장인 영주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여러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도내 22개 시·군에서 선수, 임원, 시민 등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육상, 파크골프, 배드민턴 등의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중학부 이형성 고등부·현준(포환), 고등부 이세숙·전공과 이중호 (100m 달리기), 고등부 최성희·이유정·전공과 김우현(400m 릴레이달리기) 전공과 양희정 (팔씨름) 학생은 각 경기에 출전해 다른 시·군에서 온 선수들과 열띤 경쟁을 펼치고 맘껏 기량을 뽐냈으며 이 가운데 고등부 이세숙 학생이 100m달리기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꾸준히 학생들을 지도해 온 류 모 교사는 “대회장에서 학생들이 출전 종목에 맞는 장비를 스스로 챙기며 함께 응원하고 다른 선수들의 종목을 참관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다. 이러한 대회 또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공돼 본인의 기량을 발휘하고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