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민재 경주푸른마을과 누리봄일터는 지난달 26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삼정더파크에서 ‘햇살 좋은날 놀러가쥬(Zoo)’라는 주제로 봄나들이를 실시했다. 거주인 및 인솔교사와 자원봉사자 등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거주인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제공 및 사회적응력 향상과 대인관계형성 유도,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전체 123종, 12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삼정더파크의 동물원 관람을 통해 공공예절을 익히고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바깥 외출이 힘들었던 와상 거주인들도 포근한 날씨로 인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뜻 깊은 봄나들이가 마련됐다. 이번 봄나들이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즐김으로써 일상생활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가족적인 분위기의 동물원 나들이를 자원봉사자와 함께 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단순히 동물원 관람에 그치지 않고 거주인,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활동할 수 있는 게임 및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이번 봄나들이에는 경상북도관광공사, 일진베어링, CJ프레시웨이의 소중한 후원금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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