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청년회의소(회장 강석)가 주관한 제8회 국립공원 단석산 진달래 산행 축제가 지난 24일 건천운동장 및 단석산 일원에서 성대히 열렸다.
2009년 제1회 산행 축제를 시작으로 8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김성수 건천읍장, 남현진 쏠라이트 노동조합위원장, 장서환 동국대 총대의원 의장 등 지역의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3000여 명의 관광객 및 시민이 참여했다.
단석산은 김유신장군의 전설을 간직한 정상의 단석뿐 아니라 신라 최초의 석굴사원인 신선사마애불상군(국보 제199호)을 비롯한 수많은 문화유산과 천혜의 절경을 간직한 명산으로, 4월이면 대규모의 진달래 군락으로 장관을 이뤄 많은 산악인들이 찾고 있다. 단석산 진달래 산행축제는 산악인 및 관광객의 입소문과 드라마 선덕여왕과 동이의 촬영지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 이제는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행 후에는 먹거리와 각종 체험부스와 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는 등 산행축제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
강석 신경주청년회의소 회장은 “국내유일의 진달래 터널군을 보유하고, 신라시대 화랑의 수련지였던 단석산의 장점을 부각해 홍보하고, 더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