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세 번째 주자, 손영희 작가의 전시가 오는 5월 8일까지 열린다. 손영희 작가는 전형적인 수채화 작가로 경주의 자연, 특히 꽃, 나무, 하천, 산들을 화폭에 담는 자연주의 화가다.
“제가 사는 동네의 자연을 그리는 일은 일상적인 일 같지만 늘 설레는 일이다”고 하는 그는 전업 작가가 아니지만 다작을 하는 편이다. 이번 전시에도 경주의 자연을 담은 아름다운 작품들이 전시 벽을 가득 메웠다.
“틈나는 대로 캔버스를 들고 야외에 나간다. 지나치다 좋은 풍경이 보이면 사진에 담아두었다가 집에서 작업을 한다” 도시인이지만 유유자적 자연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그는 말 그대로 ‘자연인’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1588-4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