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일 학교폭력 예방 또래상담사업의 일환으로 또래상담 지도교사 연합회를 구성,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센터는 이날 또래상담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또래상담 지도교사 연합회장(회장 정훈의 경주여자정보고 교사)을 선출하고 이수경 동국대 불교아동보육학과 교수를 초빙해 ‘행복한 마음정원 가꾸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가졌다.
또래상담 사업은 같은 학교나 친구 등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학생들끼리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학생의 문제를 서로 해결하는 등 학교폭력 조기발견 및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율과 책임 중심의 학생자치 활성화를 도모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 힘든 사안에 대해 서로 상담할 수 있는 능력과 역량을 육성·지원한다.
지난해 또래상담 사업은 32개교(중등 16, 고등 16) 32명의 또래상담 지도교사가 연합회를 구성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사례지도 및 교육 등 또래상담자의 역량강화와 육성지원했다. 또 474명의 또래상담자가 활동해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
올해 또래상담사업을 운영하는 학교는 33개교(초등 3, 중등 14, 고등 16)가 참여 한다. 또래상담 지도교사들은 이날 교육을 바탕으로 각급 학교에서 또래상담자를 양성·지원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립과 학교폭력 예방 지킴이,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에 모든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