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고등학교 5개 지역(경주, 부산, 울산, 포항, 대구) 동문가족 합동등반대회가 지난 17일 경남 합천 미숭산 및 경북 고령 대가야승마체험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구동창회 수봉산악회(회장 박상도) 주관으로 약 300여 명의 동문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미숭산 산행과 더불어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신바람나는 타악퍼포먼스와 아코디언 연주 등이 이어져 참석한 동문가족들로부터 커다란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변정용 경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유동철 총동창회 사무총장, 정헌영 부산동창회장, 백재환 대구동창회장 등 지역동창회 임원을 비롯해 산악회 임원, 4.13총선 대구 동구갑에서 당선된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변정용 회장은 10여 년이 넘게 이러한 행사를 이어온데 대해 그동안의 동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동문들이 이러한 행사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주관을 한 대구동창회 백재환 회장은 “후배들이 동창회 활동에 더욱 발 벗고 나서는 풍토 조성에 참석한 동문들의 역할이 크다”면서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종섭 당선자는 동문들의 힘에 힘입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면서 많은 격려와 지도편달을 당부했다. 한편 행사는 각 지역별로 지역동창회 산악회가 매년 돌아가면서 주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