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고도육성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신라천년고도의 옛 한옥 경관을 회복하고 문화재 보존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경주고도지구주민자치협의회(회장 최용부)는 지난 22일 황남동 국가 보물(제68호)로 지정된 ‘효자 손시양 정례비’에서 지역 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효행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선재어린이집 5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유아기 때부터 문화재 사랑 정신과 지역사랑 정신을 함양하는데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행사는 어린이들의 참여와 이해가 쉽도록 효자 손시양에 대해 재미있는 강의를 진행하고, 효자비가 세워진 현장에서 ‘효자비 그림그리기’가 진행됐다.
최용부 회장은 “효에 대해서 깊게 알 수 있고, 행사를 통해 효사상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앞으로 초, 중, 고, 대학생 까지 대상을 확대해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