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지난 21일 양동민속마을을 대상으로 목조문화재 및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중요 목조문화재와 산림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루어진 이번 훈련에는 소방서 직원 및 경주시, 국립공원관리공단, 양동민속마을 관계자 등 총 128명과 소방차량 15대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양동민속마을 향단 뒤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진화중이던 관리인 1명이 부상당하고 향단 쪽 방향으로 연소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해 양동마을 자위소방대의 화재 초기대응 중심의 훈련,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중심 훈련, 경주시 등 유관기관 산불화재진압 및 문화재반출 중심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신성국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양동민속마을은 세계문화유산 및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되고 국보 및 보물 등 중요 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화재발생 시 피해가 막대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소중한 문화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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