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안강읍 여강이씨 옥산 독락당 종택(주손 이해철)에서 향음례 행사가 거행됐다. 경주, 안강지역 유림 및 저명인사 50여 명을 초대해 독락당 명가에 이름난 가양주와 한과, 다과를 준비해 즐기며 시, 문학과 역사 등의 담화시간을 가졌다.
이날 향음례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권영길 시의회 의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최현재 사마소 회장, 김병호 임난사 회장, 이주덕 전향교 등이 참석했다.
독락당 종택 이해철 주손은 회제 선조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이곳 독락당에서 지역 저명인사를 초대해 잊혀져가는 향음례를 개최, 선조들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재현했다. 향음례 속에서 조상의 너그러운 마음을 느끼며 이해철 독락당 주손의 안내로 독락당과 옥산서원, 유물관 등을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