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합창단의 모닝콘서트 제2탄, ‘합창으로 듣는 응팔’이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경주시립합창단의 커피가 있는 모닝콘서트 ‘김광석의 보석같은 노래들’의 성황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문화가있는날 시리즈로 경주예술의전당의 세 번째 마티네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1988’의 OST 곡들을 경주시립합창단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응답하라1988’은 80년대 서울 쌍문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로 골목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감동적인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응답하라1988에 나오는 OST곡들은 80~90년대 큰 사랑을 받은 곡들로 새롭게 재조명 됐다. 특히 들국화의 ‘걱정말아요 그대’, 산울림의 ‘청춘’, 이문세의 ‘소녀’는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재조명 됐다. 레퍼토리로는 오프닝 곡 ‘그대에게(이은진 편곡)’으로 막을 열며 이어 본 공연에서는 ‘청춘(백현주 편곡)’, ‘너무 늦었잖아요(이은진 편곡)’, ‘매일 그대와(이은진 편곡)’,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이은진 편곡)’,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천영진 편곡)’, ‘깊은 밤을 날아서(백현주 편곡)’, ‘광화문 연가(손한묵 편곡)’, ‘시를 위한 시(백현주 편곡)’, ‘혜화동(손한묵 편곡)’, ‘걱정말아요 그대(백현주 편곡)’ 등의 주옥같은 곡들로 회상과 추억에 잠기게 할 것이다. 경주시립합창단 김강규 지휘자는 “올해는 경주시립합창단의 창단 20주년 되는 해다. 이번 공연은 잊혀져가는 추억을 상기시켜 우리를 웃게도 하고 눈시울을 적시게도 할 것이다. 경주시립합창단은 그 런 노래를 연주하며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다”고 했다. 한편, 공연종료 후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추억의 먹거리를 나눠줄 계획이기도 해 공연 이외 이벤트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석 : 5천원//문의: 158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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