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는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15일 제일교회 사회봉사관에서 지역 장애인들을 초청해 ‘2016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콘서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와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 장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음악가들을 초빙해 독창, 중창, 바이올린 연주 등 미니콘서트를 열고 함께 화합하며 사랑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행사 후에는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함께하고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로 설립 114주년을 맞이한 경주제일교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매년 6월 보훈의 달에는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베풀고, 추석에는 환경미화원 위로행사, 결혼이민여성 지원금 전달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최양식 시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식탁과 선물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경주제일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행복한 복지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