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14일 CJ헬로비전 신라방송 대회의실에서 정흥남 서장, 이문균 신라방송대표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살기좋은 경주 만들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두 기관은 앞으로 ‘경찰리포트’ 방송 운영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고, 경주경찰 기획 홍보 영상 공동 제작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경주서는 지난 4일부터 경북도내에서는 최초로 경찰관이 직접 출연·방송하는 ‘경찰리포트’ 방송을 시작해,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신라통(通)’ 코너를 통해 약 5분간 ‘경찰리포트’를 방송 중에 있다. ‘경찰리포트’ 방송은 매주 사건사고 소식 및 경주경찰 주요 활동을 경찰리포터 박찬애 경사가 사진·영상 자료와 함께 브리핑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시민들이 꼭 알아야할 내용들을 특별 기획해 격주로 방송할 예정이다. 지난 18일에는 신학기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학교폭력 피해자 징후편’이 방송됐다. 다음 회(4월 25일)에는 ‘이럴 경우 학교폭력 가해자편’을 방송할 예정이며, 5월에는 차량 이동이 많은 봄철 ‘교통사고 발생시 대처요령’을 특별 기획해 방송할 예정이다.
정흥남 서장은 “앞으로 경주경찰과 신라방송 간 유익한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역민들이 꼭 알아야 할 치안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해 나아갈 방침”이라며 “경찰리포트 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범죄안전·교통사고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