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총 집결하는 ‘아트경주 2016’가 하이코에서 내달 4일~8일까지 5일간 열린다. 네 번째를 맞이하는 아트경주 2016은 지역도시임에도 국내외 많은 화랑들과 미술컬렉터 그리고 경주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전세계적 트렌드인 로컬리티를 강조했다. 지역성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경주’라는 천년고도의 자산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것으로 깊이 인식하고 이를 현대적 미술문화와 함께 연계한다는 것을 부각하겠다는 것. 또, 아트경주운영위원회는 이번 아트 경주를 기반으로 해 지역 작가들의 예술기금화와 창작 스튜디오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올해는 조직 구성 개편과 함께 전시 행정을 보완하고 경험있는 미술 총감독을 보완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전시 산업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스 참가비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할인했다고 밝혔다. 규모있는 미술문화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이 행사는 지역의 전시컨벤션 산업의 한 축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트경주 2016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아트경주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단순한 지역의 문화이벤트 차원을 넘어 신라천년의 문화예술정신을 계승하면서 기존 미술 시장과 차별화된 명실상부한 아트페어를 만들어 간다는 것. 국내외 참여 화랑은 서울 등 국내 48개와 일본, 미국 등 국외 9개로, 총 57개 갤러리와 61개 전시부스, 6개 기획전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유명 작가 400여 명의 2000여 점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엄선된 국내외 화랑이 참여하며 회화, 조각, 사진, 판화, 설치, 미디어 아트 등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유명작가들은 물론이고 잠재력있는 우수한 작가의 훌륭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지역의 100여 개 기업에서 작품구입을 약속했을 정도로 아트경주 활성화를 위해 기업메세나(기업들이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지원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모든 활동)가 진행 중으로 시는 합리적인 미술시장과 미술작품이 거래되는 건강한 미술문화 발전에 일조하는 아트페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트경주 2016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아트경주 2016 홈페이지 또는 아트경주 운영위원회(054) 702-1200)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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