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관장 송은석)은 지난 16일 금장대와 석장동 암각화 일원에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인 ‘문화재 다솜 사업’을 펼쳤다. 문화재 다솜(고유어:애틋한 사랑) 사업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이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재 정화 활동을 하는 재능 나눔 봉사 활동이다. 봉사 신청을 한 경주시 중·고생을 대상으로 문화재 이해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 후 함께 문화재 주변을 돌보며 정화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다솜 사업은 경주여중과 선덕여고 학생들이 참여해 금장대와 석장동 암각화에 대한 교육과 문화재 주변 정화 활동으로 진행됐다. 송은석 박물관장은 “문화재 다솜 사업은 단순히 정화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재에 대해 설명을 듣고 그 뜻을 새겨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활동”이라며 “신라의 고대 사찰, 남산의 유적, 경주의 유교 문화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즐겁고 보람찬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다솜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 청소년은 1365자원봉사 포털(http://www.1365.go.kr), 경주시 자원봉사센터(http://w-sinnari.gyeongju.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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