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주민자치센터는 4월 바리스타반과 풍물반을 신설해 운영한다. 경주가 관광도시로 유명하다 보니 자연히 이름 있는 커피숍이 증가하고, 연령대에 상관없이 음식점을 찾던 어르신들도 이제는 커피숍에서 모임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황남동 주민자치센터는 커피에 관심 많은 주부들을 위해 집에서도 간단히 커피내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바리스타반을 신설하게 됐다. 바리스타반은 지난 4일 개강해 회원들이 필요한 준비물을 알려주고 7일 첫 수업을 가졌다. 이날 김영태 동장과 김영하 주민자치위원장이 참석해 김명숙 바리스타 강사와 참여회원들 간 교육과정을 참관했다.
바리스타반 윤주영 회원은 “커피내리는 법이 너무 재미있다. 같은 재료인데 모두 다른 맛이 나서 신기했다”며 “황남동주민자치센터는 황남동 주민들이 원한다면 새로운 배움의 길을 갈수 있게 항상 노력할거라는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