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장순흥, 이일하)가 컨퍼런스 사전 준비를 위해 방한한 유엔 공보국 대표단이 함께한 자리에서 가수 이승철의 홍보대사 위촉식과 국내 NGO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 및 유엔 공보국 협력지위 획득 절차 설명회를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이승철은 향후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홍보를 비롯해, 컨퍼런스의 주제인 ‘세계시민교육’과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이행’을 위한 대중 인식 제고와 세계시민의식 확산에 앞장 설 예정이다. 또한 이승철은 5월 30일 개최되는 컨퍼런스의 개회식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the 66th UN DPI/NGO Conference)는 유엔 공보국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외교부, 교육부 및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주시 하이코에서 개최된다. 2000여 명의 전세계 NGO 대표들이 모여 주요한 국제 이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특별히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의 원년을 맞아 목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강화하는 토론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66차를 맞은 이 컨퍼런스는 아시아, 아프리카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는 점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홍보대사 위촉식 후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와 유엔 공보국 협력 지위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공보국 협력 지위란 유엔의 지향가치와 이상을 공유하는 전세계 NGO들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 공보국에서 부여하는 NGO지위를 의미한다. 공보국 협력지위를 부여 받은 NGO는 유엔 NGO 컨퍼런스에 자동 등록이 된다. 마허 나살(Maher Nasser) 선임국장은 “올해 컨퍼런스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많은 NGO가 공보국 협력지위를 획득해 유엔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국제 시민 사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컨퍼런스 행사 홍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들 유엔 공보국 대표단과 함께 지난 9일 경주시에서 열린 제25회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장순흥 조직위원장은 “전세계 NGO가 한자리에 모이는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가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리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의 교육계와 시민사회의 역량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며, 특히 대한민국이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달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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