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후분양제’ 아파트가 등장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특수를 누리기 위해 대부분의 공통주택사업자들이 ‘선분양’하는 가운데 실소비자 중심의 후분양 아파트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상품이다는 지적도 있다. 시행사 (주)시호와 WRD&C(주)는 한수원 본사와 근접한 경주시 시래동 1006~1 일대에 공동주택을 건립 중이다. 시호 측은 29세대에 32평형으로 분양가는 평당 750만원 대이다. WRD&C 측의 공급물량은 공동주택 24세대(32평형)로 평당 750만원 대다. 명신건설 측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각각 지상 5층 규모로 55대 주차공간과 근린생활 시설 1동이 포함되어 있다. 오는 4월 중순에 준공될 시호아파트는 현재 내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또 WRD&C 현장도 오는 5월 중순께 준공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양북면 장항리 한수원 본사와 차량으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7번 국도와 인접해 있는 등 접근성이 용이하다. 아울러 도시계획지역으로서 다양한 주거편의시설이 함께 있다. 특히 시행사 측은 최근 경주지역에 분양한 황성동과 용황동 일대 공동주택과 분양가를 차별화해 분양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내 지역에 분양가는 790만원대~86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행사 관계자는 “분양성을 위해 주요 아파트의 평당 분석가 및 여건을 분석해 분양가를 750만원 대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이곳은 한수원 본사와 인접해 관련업체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수도권 주민들의 눈높이 맞쳐 자재나 인테리어, 공간배치 등 명품 아파트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래동 일대는 한수원 본사 이전으로 신도시로 변모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두산건설이 건립하는 한수원 사택 아파트와 한수원 관련업체들도 이 일대를 직원용 주거공간으로 선호하는 등 당분간 이 일대의 부동산 경기가 활황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래동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한수원 본사 이전에 앞서 장항리 터널 개통으로 동경주와 시내를 잇는 시간이 엄청나게 단축되면서 이 일대가 교통 및 주거공간 요지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수원 관련업체들의 주거지로도 급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분양제란? APT를 80% 이상 지은 뒤 분양하는 제도를 말하며, 분양가와 시가의 차이가 줄어 투기 수요 또한 감소하게 되어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으로 변모하면서 시장의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수요자는 완공에 가까운 APT를 보고 분양받을 여부를 결정하므로 견본주택과 실제주택의 차이로 인한 건설회사와 수요자간의 분쟁의 소지가 줄어든다. 시공사는 부실공사 자재나 노임의 갑작스런 상승으로 인한 예상치 않은 비용부담을 분양가에 반영할 수 있어 부실시공이나 도산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분양문의 (010-6228-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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