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만의 독특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지난 10일 여러 대덕스님 및 불자, 시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원 23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대한불교조계종전국선원 수좌회 대표 스님을 역임한 혜국 큰스님의 제42회 초청대법회를 개최했다.
(사)신라문화원 주최, 신라문화원신라불심회 주관, 동국대학교 후원으로 열린 이번 초청대법회는 각종 불교관련 저서와 법문강의로 이 시대 대표적 선승 중 한분으로 꼽히며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혜국큰스님이 불교문화의 보고인 경주의 특성을 살려 ‘불교와 문화’라는 주제로 법문을 해 참가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편, 신라문화원 23주년을 맞아 신라문화원 진병길원장은 “민간문화단체로 20년을 넘게 운영하기에 어려움도 적지 않았으나 경주사랑이 나라사랑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찾는 경주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