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초(교장 이봉문)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나·너·우리를 알아가기’라는 주제로 옥산 봄 행복학교 교육 주간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친구사랑을 통한 학교폭력예방, 장애이해, 생명존중, 민주시민교육, 인성·나눔·공동체 교육 등 다양한 인성가치를 체험하며 모두 함께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의미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전 학년이 학년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가치 덕목과 활동 내용을 추출했고 학생활동 중심으로 전일제로 운영된 옥산초만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먼저 사람의 감정을 다룬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감상 후 감정카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 안에 있는 여러 감정을 느끼고 소중히 다루는 기회를 가졌다.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관람하며 소중한 자신의 몸을 아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사람마다 가진 능력의 차이와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장해이해 교육도 가졌다. 학교 곳곳 빈 터에 꽃과 채소 모종 심기를 통한 생명과 환경 가꾸기 체험, 선후배가 함께 팀을 이뤄 협동심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된 선후배 사랑 체육대회, 학생들이 직접 학교규칙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공동체 문제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민주시민교육도 실시됐다. 특히 이번 행사의 백미였던 행복한 학교생활의 소중함을 다룬 UCC만들기와 친구사랑실천 역할극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물했다. 6학년 정은락 학생은 “이번 연극을 후배들과 함께 만들면서 서로 매우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다”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3학년 윤희성 학생도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선배, 후배들이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봉문 교장은 “어린 시절 행복한 기억은 평생을 살아가는 에너지가 된다는 말이 있다. 이번 행복학교주간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함께 웃고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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