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5일 시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 두 번째로 경주역을 포함해 시내권 3개소, 읍면동 23개소 등에서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에는 최양식 시장, 정흥남 경주경찰서장, 김영준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지태 포항국토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 및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최 시장은 건천읍 캠페인에 참가해 자생단체 회원·시민·공무원 등 300여 명을 격려하고, 건천장날 사람들이 운집한 시장에서 노인층에게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교통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시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주시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 기초질서 준수 대시민 홍보, 교통안전 체험장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유관기관과의 교통안전 T/F팀을 구성하여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에 30억원과 교통사고 발생지점에 대해 긴급예산 투입으로 시설물을 개선·정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