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과 월지 야간 개장시간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30분 연장해 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이는 경주시가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봄, 여름, 가을 어김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동궁과 월지는 어둠속에서 은은한 조명을 받아 그 모습이 장관이다. 이미 지난해 8월부터 81일간 야간 개장시간을 30분 연장해 외국인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 경주시민 및 지역 상인들도 연장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활기가 넘치는 도시가 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시는 4월 벚꽃의 계절을 맞아 각종 스포츠 행사가 열리고, 5월 여행주간, 여름 휴가철 등과 연계해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주의 야경을 보며 머무르고 싶은 품격 있는 도시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최민환 사적공원관리사무소장은 “동궁과 월지 야간 개장시간 연장 운영이 관광성수기를 맞이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관광객에게 기억에 남는 품격 있는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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