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 독자위원회(위원장 김규호) 회의가 지난 1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신문 평가 및 자문, 2016년도 보도지향내용, 차기회의 일정 및 독자위원회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학구 발행인은 경주신문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독자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성주 편집국장은 독자위원회와 신문사 간 상시 소통을 위한 공동메일, 밴드 등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이날 심층 취재의 필요성과 독자 소통, 이슈 쟁점화, 비판적 보도의 필요성, 독자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성춘 위원
4.13 총선 특집은 아주 괜찮았다. 잘모르는 후보들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또한 특집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기사들도 지역 특색을 살린 인터뷰와 경주만의 심층취재를 강화해야 주간 신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박임관 위원
경주신문에서 경주공감, 도전인생, 경주재발견 등 최근 인물 위주의 취재 방향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각 파트별로 세분화 되어 있는 점과 사진을 많이 게재하는 점은 좋다. 독자들로 하여금 길라잡이를 하는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4.13 총선특집 별지편집에서 후보자들의 사진 처리가 아쉽다.
▶김상용 위원
최근 주변에서 경주신문에 대해 평이 좋다. 신문의 편집 구도나 기사의 내용도 알차다. 다만 타 언론에서 잘못됐다고 비판하는 부분에서 경주신문은 칭찬을 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이 부분은 독자들이 혼란이 올수 있으니 기사가 중립적이고 정확했으면 좋겠다.
▶임선희 위원
경주 행사일정을 변화를 주면 좋을 것 같다. 캘린더 형식으로 나가게 되면 독자들도 한 눈에 알아보기 쉬울 것이다. 사진과 기사의 분량을 적절하게 맞추면 좋을 것 같다.
▶최용석 위원
경주신문을 통해 경주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는 부분은 좋다.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은 보기 좋다. 경주신문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가기위해서는 기사에 대한 후속 결과를 한 번 더 긁어줌으로 인해 시민들이 궁금한 점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독자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적됐던 부분이 많이 개선되고 있어 기쁘다.
▶김규호 위원장
4.13 총선 특집은 너무 좋았다. 하지만 다음번 선거에는 조금 더 다양한 시각으로 기사가 나가면 좋겠다. 선거때마다 공약 등이 나왔지만 실천여부에 대한 점검 기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