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동 프린스목욕탕 옆 공원에서 지난 2일 아이들에게 자원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는 벼룩시장이 열렸다. 선도동 청년회·자율방범대가 개최한 이날 벼룩시장에는 학생과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과 작아서 못 입는 옷, 장난감들을 가지고 나와 500원~1000원을 받고 팔며 경제를 배우고 물물교환도 했다. 수익금을 가지고 온 한 초등학생은 책도 사고 불우이웃성금으로 2000원을 내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다음 벼룩시장에는 안 쓰는 연필과 지우개를 가져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충효천을 만들기 위해, 청년회·자율방범대는 화분의 꽃을 4포기씩 무료로 분양했다. 또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역사의 소중함을 가르치기 위한 역사퀴즈 행사와 전통놀이 체험으로 제기차기가 열려 3차전까지 도전한 끝에 제기차기왕을 선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친구끼리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이날 아이들과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선도동 청년회·자율방범대·가족봉사단·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해 프로그램 진행과 상품과 선물을 나눠 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