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단지 내 위치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관장 유충희)은 지난달 25일자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이하 현자지부)와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 현자지부가 함께 하는 조합원교육’이 그것으로,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4일부터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 박물관의 야외무대에서 7월 말까지 매주 평일 총 80회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조합원들의 노동의식과 문화예술 소양의 목적으로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 협약을 맺게 된 것. 협약을 통해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는 현자지부 조합원들에게 전시관람과 공연관람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프로그램은 2층 한국대중음악100년사 대전시관 : 한국대중음악의 주요 음반과 악기, 의상 등의 전시 관람 및 음악과 영상 감상, 3층 세계오디오100년사 대전시관 : 웨스턴 일렉트릭 미러포닉과 RFT캐피탈, 알텍 등 진귀한 음향시스템 감상, 시청각실 : 한국 근현대사와 한국대중음악100년사의 상관관계 시청, 지하 : 소리 체험관, 1층 랩소디 인 블루 음악카페 : 한국대중음악, 팝, 재즈, 클래식 주요 영상 시청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에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2층 대전시관에 조합원과 관람객이 원하는 음악을 직접 선택해서 보고 들을 수 있는 감상시스템을 설치했다. 또한 300여 평에 이르는 야외무대에 대형 조형무대를 설치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박물관 고종석 사무국장은 “이번 금속노조 현자지부의 협약을 전후해서 대구와 경북의 주요 대학과 경주대학교 등에서도 산학협정을 맺고 있다. 단체 관람은 물론 박물관의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교육적인 요소가 더 보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참여 문의 : 054-776-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