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통장들은 지난달 26일 황남동주민센터 사거리에서 ‘제32회 코오롱구간 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이 힘차게 잘 달릴 수 있도록 화이팅을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날 현재까지 몽우리가 맺혀있는 벚꽃 도로로 달려오는 학생들의 땀에 젖은 모습과 가까이서 느껴지는 세찬 숨소리는 모두가 함께 달리는 것 같은 생동감으로 전해졌다.
경주코오롱 구간 마라톤은 올해 32해를 치루면서 김완기, 이봉주, 황영조, 임춘애 등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해 낸 국내 최고 권위의 중·고교 육상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