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중은 지난달 24일 ‘2016학년도 학부모를 위한 학교교육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5교시 학부모참관수업에 이어 학부모 학교교육설명회는 원화관에서 열렸다.
200여 명의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감명숙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리고 순진한 아이들에게 타인과 비교해 경쟁심을 유발시키는 일은 삼가하고 자녀에게 가정의 편안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가정의 작은 질서, 바른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고 자녀교육에 꼭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재영 교감은 “품위 있고 자존감이 높은 학생이 되도록 530명을 지도하는 담임이라 생각하고 안정된 정서 속에서 자녀들이 교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나영 경찰관의 ‘청소년 범죄, 자살예방’에 관한 학부모 교육과 교무부장, 연구부장의 2016학년도 중학교 교육과정 편성표 및 고입 전형결과와 학교교육활동 운영 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학교교육활동에서 올해 체육과목은 100% 실기위주수업 실행, 학생 수준에 맞춰 수준별 수업 실시, 창의적 체험활동과 관련한 수상실적이 있는 경우 가산점 부여 등 교육과정과 교과활동을 중점적으로 다뤄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 있었다.
또한 경주여중은 새 학기를 맞아 추진된 이번 학부모 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학부모들이 상담날짜와 시간들을 정할 수 있게 배려했다. 담임과 상담할 수 있는 시간들은 학부모의 편리한 시간을 고려해 전화, 학교방문뿐만 아니라 가정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활동이 이뤄졌다.
각 담임 교사들은 학생들의 가정 속 모습을 통해 학생이해를 심화하고, 학부모들은 자녀에 대해 알고 싶었던 점을 담임교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