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질문-김석기 후보(새누리당. 기호1)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경주가 갖고 있는 단점 중에 하나로 지도층의 갈등으로 인해 갈라진 시민들의 분열된 마음이라고 했다. 원인은 무엇이며 당선이 된다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화합이라는 것을 굉장히 중시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던 간에 화합 없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할 때 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반대했다. 그러나 나중에 퇴임할 때는 가지 말라고 붙잡았다. 소통을 열심히 했고, 서로 화합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갔기 때문에 노조가 저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그 힘으로 공항공사를 혁신하고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경주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고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이 화합인데 오랜 기간 동안 화합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과 국회의원의 마음이 맞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고, 그 피해가 모든 시민에게 돌아갔다는 평가가 많다고 듣고 있다. 이러한 갈등이 없어야 한다. 국회의원의 역할이 주어진다면 시장과 마음이 잘 맞는 만큼 경주시 발전과 시민이 잘살게 하는 책무를 생각하며 힘을 모으겠다. 경주의 국회의원의 덕목이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답한 적이 있다.
첫째는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둘째로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책임감을 근거한 의지와 신념이 있어야 한다. 셋째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여러 가지 부족한 면이 있지만 소통과 화합하는 능력은 뛰어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경주가 소통 화합하고 힘을 모아나가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공약 중 해외관광객을 10배 유치해 경주를 일본의 교토나 이탈리아의 로마처럼 만들겠다고 했다. 현재 경주에 외국인 관광객이 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며 10배유치를 위해 필요한 전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경주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지 않은 이유는 무엇보다도 교통 접근성에 있다. 인천공항에서 경주로 오려면 불편하고 왕복 하루가 걸린다. 교통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려면 경주 인근 국제공항인 김해공항, 대구공항에 해외 직항루트를 만들면 된다. 올해 중 김해공항에 미국, 유럽, 중동 노선이 생긴다. 인천을 경유하지 않고 바로 경주로 올 수 있다.
또 경주와 일본의 교토 양국의 천년고도를 세트여행상품으로 만들어 경주를 본 사람은 교토로, 교토를 본 사람은 경주로 오게 하면, 교토는 연간 6천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지여서 경주에 많은 외국인을 유치해 올 수가 있다. 세계인들이 경주를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포항공항의 명칭을 경주포항공항으로 바꾸려고 한다.
또 감포항과 교토항, 양국의 천년고도를 뱃길로 연결하고, 문무대왕 수중릉 일대를 성역화하겠다. 동서고금을 통틀어도 없는 훌륭한 정신을 지닌 문무대왕의 위대함을 스토리텔링 할 수 있다. 이 일대에 세계인을 불러 신라의 정신을 가르쳐야 한다. 문무대왕 수중릉까지 용의 다리를 만들고 다리 위에서 수중릉을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곳을 새해 일출 명소로도 만들겠다. 동경주와 시내관광을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거둬야 한다. 또 교통망 확충으로 경주로 쉽게 올 수 있도록 만들면 마이스산업 발전도 함께 이뤄나갈 수 있다.
지역 농축수산물의 해외 수출로 농축산어민들의 획기적인 소득 증대를 올리겠다고 했다. 현재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 경주지역 농축수산물은 어떤 것이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 있다면?
현재 제가 알고 있는 해외에 수출되는 농산물은 현곡 배, 양남의 파프리카, 그리고 건천의 버섯 정도로 알고 있다. 현재 농민, 축산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가 한우 최대 사육도시인 경주의 한우를 서울 신세계백화점으로 납품되도록 연결했다.
올해 추석 물량부터 납품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대표 방문을 통해 경주의 농·특산물 품목에 대한 논의를 많이 했다.
이런 유통혁신을 통해 농가를 살릴 수 있다. 경주의 한우가 신세계백화점 납품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수출길을 만들겠다. 경주 한우는 일본보다 맛있고, 가격은 싸다. 이것이 경쟁력이다. 세계에 알려 판로를 만들어내야 한다.
지금까지는 세계인이 안전한 식품, 좋은 것을 먹기 위해 일본을 찾았지만 후쿠시마 사고 이후 기피하고 있다. 이를 우리 쪽으로 찾아 오도록 해야한다. 이처럼 글로벌 시대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농업 문제의 답을 찾아야 한다. 저는 외교관, 글로벌 공기업의 CEO를 거쳤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네트워크, 노하우로 앞으로 농가 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데 많은 역할을 하겠다.
개별질문-이상덕 후보(더불어민주당. 기호2)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소수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역동적인 경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경주의 소수자는 어느 계층이며 이들을 위한 정책은 무엇인가(3가지)?
소수자는 사회적으로 보호하거나 배려하지 않으면 안되는 어려운 사람이다. 지역에는 외국인이 거기에 해당한다. 또한 생활에 불편한 장애인, 보수적 도시의 여성들, 아이들도 소수자라고 생각한다. 이런 소수자가 역동적으로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역동성은 평등한 가운데 나타난다. 외국인노동자가 역동성을 가질 수 있도록 양성화해야 한다. 이들을 위한 시스템과 센터 등을 통해 지원하고 여성은 마음 놓고 자기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영유아 교육문화 등을 풀어야 한다. 장애인은 주차, 버스 등의 이동편의 제공하고 각종 시설물 등 도로 불편을 없애 소수자가 활동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경주의 단점 중에 하나가 정서적 폐쇄성으로 인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정책이 반영되는 의사설정 과정이 형성되어 있지 못하다고 했다. 예를 들면 어떤 정책이 그러했다고 생각하는가?
폐쇄성이란 보수성을 의미한다. 예를 들자면 제2의 경주 중심상권을 만들자면 좋다고는 하지만 반대도 심해진다. 또한 화장장문제 역시 필요성은 있지만 우리 동네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동의 과정이 부족한 측면도 있지만 우리는 안 된다는 생각이 경주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기본적으로 폐쇄성에 기인한 것이다. 이런 부분이 해소돼야 장기적으로 경주가 발전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지역민에게 호소하고 있다. 폐쇄성을 극복해야 한다.
경주시에도 농업인구가 많다. 현재 농민들에 대한 대책이 미봉에 그치고 있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며 향후 어떻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가?
과거에는 체리 농가가 전국 생산량의 60%를 담당했다. 하지만 현재는 체리가 중국과 경쟁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체리나무를 뽑아야 지원금을 준다. 이것이 농업의 현실이다. 수익성이 높다고 자기의 의사와 무관한 정책이 된다면 농업을 영위할 수 없다. 정말 필요한 곳에 지원이 가야 한다. 농민 기초생활보장법을 통해 농민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농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개별질문-정종복 후보(무소속. 기호5)
이번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경선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번에 꼭 출마를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번 공천에서 새누리당은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준다고 하고 구체적으로 국민에서 공천권을 넘기는 방안을 여론조사로 규정하면서 퍼센트(%)까지 제시해서 공천신청을 하도록 했다. 모든 후보자들이 믿고 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막상 나는 경선기회조차도 없었다. 난 아무런 것도 해당하지 않고 흠이 있지 않다. 단지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한다. 2012년도에도 그런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됐는데 그땐 그것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도 그런 이유로 배제시킨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로 공천은 당에서 맘대로 주는 거지만 당선은 시민들이 준다. 이런 생각으로 시민의 심판을 받기위해 나왔다. 당선이 되면 새누리당으로 돌아가서 확 바꾸고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마지막을 잘 장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경주경제 살리는데 내 모든 것을 바치고 마지막으로 경주시민들 잘 모시고 경주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회를 찾으려고 한다. 기회를 준다면 모든 걸 다 바쳐서 봉사하도록 한다. 정말 잘 하려고 한다.
이번 총선 공약 중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자리를 말하는가? 그리고 실천 가능한 이유는 무엇인가?
공약에서 말했듯 제2원자력연구원 이것을 원자력클러스터 단지 안에 만들었으면 좋겠다. 연구원에는 연구뿐만 아니라 실험을 하는 시설도 들어가게 된다. 총 9조원에서 10조원 가까이 비용이 드는 큰 사업이다. 유치하면 5000명이 일자리를 가진다. 신규 채용 시에 지역출신대학생, 지역대학을 나온 학생들이 배려를 받도록 한다면 채용인원이 늘 것이다.
경상북도 기후변화센터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기관의 유치 가능성과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지금 지구온난화 문제로 기후변화에 따라서 사람의 거주 형태나 자연이 어떻게 변하는지가 상당히 큰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연구하고, 또 일상생활에 가장 민감한 날씨문제 등을 대처하고 시민들이 직접 날씨는 어떻게 되는지, 지구가 온난화되면 어떻게 되는지 체험할 수 있는지 등을 연구하는 센터를 말하는 것이다.
개별질문-권영국 후보(무소속. 기호6)
비정규직이 없는 삶의 터전 경주를 만들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현재 경주지역 비정규직 실태는 어느 정도이며 해결책은 무엇인가?
아직 지역의 통계가 잘 나타나 있지 않다. 비정규직의 두 가지 유형 중 하나는 사내하청문제가 꽤 있다. 일반적 서비스업 계통에서 보면 아르바이트 형태의 업무가 꽤 많이 있다. 결과적으로 사내하청이든 아르바이트든 가장 큰 문제는 정규직과 근로 조건의 차이다. 임금이라든가 고용불안의 문제가 계속 이야기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임금을 어떻게 하면 좀 더 균형 있게 할까 하는 것이 고민이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최저임금을 일정부분, 우리가 이 지역에서 최소 임금은 받아야겠다는 것을 고민해야하고 부품업체의 경우 1, 2차 사내하청에 관한 불이익을 우선적으로 보면 노동조합에서 강제적 정규직화를 하는데 그 이전에 처우에 있어 차별을 없애는 것을 고민하면 실용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경주의 단점 3가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경주는 역사관광도시로 상당히 다니기 편한 곳으로 인식했는데 와보니 도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적다. 차량소통에 있어서 주차장이 부족한 환경인데 도로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도시계획을 할 때 전반적 루트가 필요하다. 그동안 제대로 해결하려는 정치적 의지가 없다는 것과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현재 자체만 유지하려고하는 공무원사회의 속성을 바꾸려면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민주당을 하든, 다른 야당에 소속되면 이념적으로 빨갱이 소리를 듣는다. 실제로 보면 우리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려하고 새로운 발전적인 전략을 내놓으려고 할 때 자꾸 터부시하고 금기시하는 느낌을 받았다. 주로 명함을 돌릴 때 보면 무소속이라 했는데도 “공천받았어요?”라고 자주 묻곤 한다. 새누리당의 일당독점화 돼 있는 형태로 지역적 문제 제기도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곤 한다. 결과적으로 보수냐 진보냐를 떠나서 지역의 문제를 제기하려면 사실은 정치세력간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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