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나들목에서 시내·외 버스터미널로 이어지는 강변로(첨성로~나정교)가 연장 2.44km, 폭 6차로로 신설된다. 제2회 경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2일 도청 호국실에서 경주시에서 시행하는 ‘강변로(첨성로~나정교) 개설공사’에 대해 일부 보완하는 조건으로 최종 의결했다.
시는 이번 도로개설로 경주IC 진입로와 국도 35호선이 만나는 지점의 교통체증으로 시내 및 시외·고속터미널과 보문관광단지 등으로 가는 관광객들의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확장(언양~영천) 및 톨게이트 이설로 병목지점 교통상황을 개선해 경주관문의 정체 해소와 관광지로 연결되는 도로의 원활한 소통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변로는 2021년까지 총 552억원의 예산을 들여 성토 36만9000㎥, 교량 2개소(300m), 교차로 2개소, 가로등 146본을 설치하고, 남천교(길이 120m)는 우선적으로 올해 5월 착공, 내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강변로(첨성로~나정교) 신규개설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늘어가는 교통수요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