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문형표)은 2015년 12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가입자와 연금수급자 등의 시도별·연령별·성별 현황 등 다양한 분석을 실시했다. 가입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말 현재 전체 가입자는 2157만 명으로 전년대비 44만 명이 증가했으며 사업장가입자 1281만 명, 지역가입자 830만 명, 임의가입자 24만 명, 임의계속가입자 22만 명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인 임시·일용직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장 가입 추진으로 사업장가입자는 전년대비 50만 명 대폭 증가했고 지역가입자는 14만 명(납부예외자 6만 명 감소 포함) 감소했다. 지역별로 전국 17개 시도별 가입자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54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가 451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8.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50대로 27.3%를 차지했다. 사업장가입자는 40대가 386만 명, 지역가입자 및 임의가입자는 50대가 각각 295만 명, 14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 증가로 여성 가입자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 5년 전 대비 175만 명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59만 명 증가한 남성가입자 대비 약 3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임의가입자의 경우에도 전체 24만 명 중 여성이 20만 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금수급이 가능한 10년 이상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해 전체 가입자의 32.7%인 705만 명이 10년 이상 가입 중으로 가입자 3명 중 1명이 노후에 연금수급이 가능하고, 20년 이상 장기 가입자도 8.1%인 174만 명에 달했다. 특히 여성 가입자의 경우 5년 전 대비 10년 이상 가입자는 2배, 20년 이상 가입자는 2.5배 대폭 증가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장가입자가 218만 명, 10인 미만 사업장가입자가 391만 명으로 소규모 사업장가입자가 전체 사업장가입자의 30.6%를 차지했다.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늘려 노후에 받게 될 연금액을 증액할 수 있는 반납과 추납 신청 건수도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전년대비 반납은 2만 건이 증가하여 10만 건, 추납은 2만 건 증가한 6만 건으로 2013년 이후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다. 연금수급자 등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5년 한해 403만 명의 수급자에게 15조1840억 원의 국민연금(매월 1조2653억 원)이 지급됐다. 총 급여의 81.8%인 12조4000억 원이 노령연금(315만 명)으로 지급됐고, 유족연금(60만 명)과 장애연금(8만 명)이 각각 10.5%(1조6000억 원), 2.2%(3000억 원), 일시금(20만 명)이 5.5%(8000억 원)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별 지급현황을 보면, 경기도(79만 명)가 3조1484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시(73만 명)가 3조791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1인당 지급액은 울산지역(연 4985천 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61세 이상 인구(893만 명)의 38.3%인 342만 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연금수급자 수는 61세 이상 인구 증가율(1.2배)보다 높은 1.5배(2010년 230만 명→2015년 342만 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노령연금의 경우 가입기간이 길수록 월 연금수령액이 많아지는데, 20년 이상 가입하여 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18만 명으로 전년 대비 28.6%가 증가했으며 월평균 88만 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전체 노령연금수급자 중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9만6052명(전년 대비 36.2% 증가), 150만 원 이상 수령자는 246명(전년 대비 317% 증가)이다. 특히 전체 노령연금수급자 중 특례노령연금 수급자는 5년 전의 경우 70.6%를 차지했으나 10년 이상 가입한 연금수급자의 증가와 더불어 2015년 48.4%로 비중이 낮아지고 이에 따라 평균연금월액도 높아졌다. 조기퇴직으로 인한 조기노령연금수급자는 48만 명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으며 월평균 50만 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황혼이혼 증가 등에 따라 분할연금수급자는 전년 대비 24.6% 증가해 약 1만 5천명이며, 월평균 17만 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본인의 건강상태나 경제력을 고려해 수령 연금액을 늘리기 위해 노령연금 수령시기를 연기하는 연기연금 신청자도 크게 늘어 최근 5년간 14배(2010년 864명→2015년 12,471명)로 대폭 증가했고 연기기간 종료 후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1.6배 증가했다. 국민연금 여성수급자는 전년 대비 11만 명이 늘어난 156만 명으로 전체 수급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7%이며, 특히 노령연금수급자 중 여성은 5년 전 대비 27만 명이 증가했다. 유족연금수급자 중 여성이 92.0%, 분할연금수급자 중 여성이 88.1%로 남성에 비해 11배 이상 높아 상대적으로 노후준비가 취약한 여성의 소득보장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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